"녹십자는 파트너…지주사전환 도와 달라"
- 가인호
- 2014-01-23 06:14:5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윤원영 회장 "다양한 협력 가능, 신뢰 구축 급선무"
- AD
- 6월 4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인터뷰]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특히 최근 녹십자의 적대적 M&A설이 확산됨에 따라 일동제약 노조와 직원들의 동요가 있는 만큼 지주사 전환 안건 통과를 위해 녹십자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녹십자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상생을 위한 협력은 일동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두 기업의 상생 관계 정립이 이뤄진다면 향후 제약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설명이다.
윤 회장은 "허일섭 녹십자 회장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런 일(녹십자 지분 매입 확대)이 생겨 안타깝다"며 "녹십자가 동종업계 파트너로서 전향적인 선택을 해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회장과 질의응답.
-녹십자 지분 매입 이후 5일만에 입장을 표명 하게된 배경은 무엇인가.
=녹십자 공시 이후, 녹십자 측에서는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저희도 그에 따른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와 언론에서 '적대적M&A일 것이다, 주총에서 반대 의사를 할 것이다' 등 추측 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노조를 비롯한 직원들의 동요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21일 언론을 통해 이루어진 일동제약의 입장표명이 있기까지 일동제약도 수많은 고민과 갑론을박을 거듭했다.
하지만 직원들과 노조의 동요와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소문과 추측성 기사들이 계속돼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입장 정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녹십자 공시 이후 5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입장발표를 한 것이 우리가 얼마나 숙고했는가를 반증하고 있다.
녹십자에서는 시너지와 우호 등 다양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일동은 공식입장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게 되다 보니, 직원들 입장에서는 그런 문제가 어쩌면 생존과도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동요와 사기저하가 우려할만한 수준이었다.
분명한 것은 일동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내외부적 상황의 악화를 막아보자는 것이었지, 녹십자를 도덕적으로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다.
-녹십자와 별도 접촉은 있었나.
=녹십자와 여러 방면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 논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보다 깊이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려 한다.
양사의 상생을 위한 협력은 일동도 환영한다. 다만 오해를 풀고 신뢰와 합의를 먼저 구축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협의와 구상을 함께한다면 양사에 모두 긍정적인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걸음 더 진전된 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
임시주총 전망은 어떤가.
솔직히 말씀 드리면, 녹십자의 찬성이 없이 기업분할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전략도 마련하고 있지만, 그러한 상황까지 가지 않는게 우리의 바람이다.
업계 분위기나 여론 등을 봤을 때, 우리의 입장표명과 상관없이 녹십자 측의 경영참여 의도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으며, 임시주총 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예단하기도 했다.
일동의 생각은 이렇다. 녹십자가 적대적 의도를 갖지 않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또 우리 직원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업분할에 찬성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녹십자 역시 기업분할을 성공시켜 사업회사의 전문성과 효율을 도모하고, 경영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강점에 대해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후 우리는 일동제약의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녹십자와 협력방법은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
녹십자는 주주이자 동종업계 파트너로서 오히려 다양한 방법의 협력이 가능할 것이며, 이러한 상생은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녹십자는 전통과 저력이 있는 훌륭한 회사다. 혹 업계에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불필요한 분쟁은 양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
-
녹십자 M&A설, 일동 지주사 전환 여부가 분수령
2014-01-17 12:2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19년 지킨 마트 약국, 하루아침에 날아온 계약해지 통보
- 2피나 59%·두타 61%…탈모약 처방 시장서 제네릭 강세
- 3상표권 때문에…국내사 3곳 '베믈리디' 제네릭 제품명 변경
- 4한지아 의원 "안전상비약 확대, 약사회 눈치 보지 말아야"
- 5셀트리온 '옴리클로' 급여 제형 확대로 졸레어 맹추격
- 6대전시약 25년도 미이수자 교육, 125명 이수
- 7명인다문화장학재단, 110명에 장학금 3억8000만원 지원
- 8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심평원 의무 위탁' 입법 추진
- 9"인력난·경영난 빠진 지역, 필수의료…병원계 상생 모색"
- 10종근당, 국제학회서 퇴행성신경질환 신약 연구성과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