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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 분신 시도…"답답하다"

  • 이혜경
  • 2014-01-27 19:53:55
  • 요약
  • 집에 유서까지 마련...노환규 회장 '울컥'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방상혁(의협 기획이사) 간사가 27일 서울역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방상혁 의협 간사가 27일 서울역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6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보건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 2부 순서가 끝나고 3부 대국민홍보를 전개하던 과정에서 방 간사는 단상에 올라가 "이러한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면서 자신의 몸에 준비한 휘발유를 끼얹었다.

방 간사의 분신 시도는 곧바로 주변 사람들의 의해 저지됐다.

휘발유를 끼얹은 방 간사는 "의사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며 "집에 유서를 써놓고 나왔다"고 말해 주변을 환기시켰다.

특히 방 간사의 이 같은 돌발행동은 노환규 의협회장 조차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 간사가 대기해 있던 의협 차량에 들어간 순간, 노 회장은 자리에 주저 앉아 눈물을 훔쳤다.

분신 시도를 저지 당한 방 간사는 공동 캠페인이 끝난 이후 노 회장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노 회장은 "사진 촬영은 그만해달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노환규 회장은 방 간사와 준비된 차량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와 캠페인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울컥 거리는 감정을 추스릴 수 없었다.
방 간사와 노 회장은 캠페인을 마무리 짓고 함께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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