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개원 안했는데 악플 700개…"양의계 조직적 폄훼"
- 강혜경
- 2024-08-13 12:52: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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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 "허위사실 유포, 영업방해 등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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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사가 진행 중인 한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은 후 흉터가 생겼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와 영업방해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이달 개원 예정인 서울 모 한의원은 개원도 하기 전에 700개 넘는 리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별점 1.6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는 무관하게 허위로 양의사들의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별점 테러 행위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양의사 커뮤니티와 단톡방 등 SNS에서는 해당 한의원 주소가 공유되고 있고, 많은 양의사가 조롱과 폄훼를 일삼고 있으며 전임 대한의사협회장 2명 역시 SNS에서 해당 한의원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렇게 양의사들이 집단 비위를 저지르는 이유는 이 한의원이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해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라며 "2019년 검찰이 '한의사의 CO2 레이저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바 있고, 2023년 행정소송에서도 '반도체 레이저 수술기, 고주파 자극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의 사용도 한방의료행위로 허용된다는 판단이 있었지만 이같은 테러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피해를 입은 한의원 대표 측은 "영업 시작 전부터 각종 온라인 별점테러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와 유사한 사례도 동대문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서울시한의사회 소속 원장은 한의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해 피부미용 등을 진료하는 것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 등에 악의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재한 양의사 5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 이중 수위가 낮은 한 명의 양의사에게는 반성문을 받았고 그외에는 검찰 송치가 진행되는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우 회장은 "별점 테러 행위는 명백한 한의사의 의권 침해행위에 해당한다"며 "불의의 피해를 받은 회원들에게 고소 등 각종 법적 대응을 지원해 의료기기를 활용에 대한 억울한 피해나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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