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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유한, ETC 36% 성장…빅3 품목 매출 1900억 달성

  • 가인호
  • 2014-02-08 06:14:55
  • 올해 트윈스타 등 3대품목 2700억 목표, 성장세 이어질 듯

유한양행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 성장동력은 단연 ETC다.

유한양행이 발매 1~2년차의 도입품목에 대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제약업계는 경이롭다는 반응이다. 제품력과 영업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유한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전략에 대한 업계 일각의 부정적 시각과 우려를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 9300억원대를 달성한 유한양행은 빅3 도입 품목 합산매출만 1900억원대에 달했다.

데일리팜이 7일 유한양행의 2013년 각 부문별 실적과 품목별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트윈스타(764억), 트라젠타(584억), 비리어드(530억) 등 3대 도입품목 매출이 1878억원을 기록했다.

비리어드는 사실상 지난해 첫 발매가 이뤄졌고, 트라젠타의 경우 발매 2년만에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유한은 3대 도입품목 올해 매출 목표를 2700억원으로 잡았다. 3품목 모두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라젠타와 비리어드 성장세를 감안하면 가능한 수치다.

유한양행 주요 품목군별 실적(동양증권, 데일리팜 재구성, 단위=억)
여기에 프리베나까지 합치면 도입 4품목 매출 목표는 3300억원이다. 10위권 제약기업 1년 총매출과 비슷한 규모다.

API실적 호조와 아토르바 등 주력 처방약 실적을 감안해 보더라도 유한의 올해 1조 400억 달성은 무난하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유한은 아토르바(312억, 16.3% 성장), 코푸시럽(220억, 7.3% 성장), 메로펜(193억, 6.6% 성장), 프리베나(248억, 92.2% 성장) 등 주력품목군 매출이 모두 동반상승했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유한의 지난해 ETC 실적은 전년대비 36.3%가 성장한 5958억원대 매출을 시현했다. 2012년 4300억원대 매출과 비교하면 성장곡선은 가파르다.

유한은 올해도 일부 도입품목 계약을 통해 지속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확실한 수익사업군으로 분류되는 API 실적도 1100억원을 돌파했다.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임기 마지막해를 맞고 있는 김윤섭 사장의 1위 기업 1조원 달성 목표는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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