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치협, 정기택 교수 진흥원장 공모 '반발'
- 이혜경
- 2014-02-10 1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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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시장주의자 편향적 시각 가진 인물"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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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근 제6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공모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의협과 치협 양 단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흥원 원장에 의료시장주의자의 편향적 시각을 가진 인물이 선임되는 것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기택 교수는 영리병원의 허용 등 평소 의료민영화를 주장하는 의료시장주의자로서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정기택 교수는 그 동안 논문을 통하여 비영리병원의 영리병원 전환의 필요성, 병원경영지원회사(MSO)의 개념과 활용방안 확대, 네트워크 치과의원의 활성화, 민영건강보험의 활성화 등 의료를 자본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했다는게 양 단체의 설명이다.
양 단체는 "그는 원격의료와 병원의 영리자법인의 문제에 대해서도 IT-헬스산업의 일자리 창출, 의료산업 선진화방향, 건강보험의 진화와 미래 등 일련의 저서들을 통해 의료의 가치를 중심에 두기보다는 재벌과 자본의 이해를 대변해왔다"며 "정기택 교수 등이 만들어낸 민간의료활성화와 보건의료산업화를 통한 장밋빛 환성에 젖어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맞지 않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양 단체는 "정기택 교수와 같은 의료민영화를 주장하는 교수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현재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의료민영화의 본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읽혀질 것"이라며 "정기택 교수에게 즉시 자진철회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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