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시신 7년간 자택에 보관한 여약사 입건
- 김지은
- 2014-02-12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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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방배경찰, 약사 J씨 불구속 입건 사건 경위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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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남편 시신을 7년 동안 집안에 유기한 40대 여약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J약사(47세)는 2007년 간암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 S씨의 시신을 최근까지 거실에 보관해 오다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S씨의 시신은 거의 썩지 않았고 집 안 거실에 잠자는 것처럼 이불에 덮여 있었다.
J씨는 또 7년간 시신이 집안에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현관에 두꺼운 커튼을 치는 등 외부인과 접촉을 철저히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신이 부패되지 않은 데에는 부인인 J약사가 방부 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J약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약사의 가족들은 지난 7년 간 아버지의 시신에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J약사 역시 약국 영업을 계속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J약사는 남편이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현재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J약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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