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에 맞는 흡입기 써야"
- 어윤호
- 2014-03-03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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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I·MDI 디바이스, 호흡량 따라 적합한 환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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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라이스 영국 애버딘대학 교수

이유는 바로 #디바이스(흡입기) 때문이다. 균일한 용량으로 흡입되게 만드는 기술이 어려워 상당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디바이스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MDI(정량식분무흡입기)와 DPI(건조분말흡입기)인데,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의 90% 이상을 DPI가 차지하고 있다.
실제 GSK의 '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 살메테롤)',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부데소니드, 포르모테롤) 등 ICS·LABA복합제 등도 주력 품목은 DPI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 출시된 또 하나의 LABA복합제인 먼디파마의 '플루티폼(플루티카손, 포르모테롤)'은 MDI 디바이스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팜이 얼마전 내한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국 애버딘대학 교수를 만나 천식 치료에 있어 디바이스 선택의 척도에 대해 들어 봤다.
-일반적으로 DPI는 신형, MDI는 구형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이 부분이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못된 인식이다. 디바이스는 특정 형태가 더 좋은 것이 아니라 환자 개인에 따라 적합한 형태를 찾아야 한다.
환자마다 호흡능력에 차이가 있다. 의사들은 호흡능력 평가를 통해 디바이스를 추천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환자가 내원하면 따로 호흡능력에 대한 측정(디바이스 선택을 위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흡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측청하는가?
영국은 인체크 다이얼(In-Chcek DIAL)이라는 기기로 호흡능력을 먼저 평가하고 그에 맞는 디바이스를 권한다. 이는 내부저항을 통해 흡입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는 도구로 디바이스 처방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가 된다.
AIM2라는 지능형 기기도 있는데, 환자의 흡입기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하 고안된 이 장치는 실제 약물흡입 테스트를 통해 흡입시작 및 코디네이션, 흡입 속도, 흡입 시간, 흡입 멈춤 시간을 전자적 지표로 알려주며, 어떤 기기를 선택해야할지를 알려준다.
-그렇다면 어떤 환자에, 어떤 디바이스가 유효한가?
일반적으로 호흡량이 부족한 경우 MDI를, 모자르지 않는 경우 DPI를 쓴다.
DPI는 충분히 강하고 빠르게 흡입하지 않으면 필요한 양의 약물이 분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약물의 입자가 충분히 분화되지 못해 폐로 전달되는 양이 적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5세 이하의 소아나 고령의 환자들의 경우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에게 적절하지 않은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작용 오류 발생이 많은 편인가?
오류로 인해 조절률이 실패하는 사례는 상당하다. 유럽 연구에 따르면 흡입기를 사용하는 천식 환자 87~95%의 환자들이 적어도 1가지 이상의 사용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입기의 잘못된 사용은 입원의 위험 증가, 응급실 방문 횟수 증가, 경구용 스테로이드제 처방 및 낮은 천식 조절률과 연관이 깊다.
-MDI와 DPI 간 사용 오류 발생 빈도는 차이가 있었는가?
1600명 이상이 연구에 참여했는데, 흡입기 사용 중 1회 이상의 중대한 사용 오류는 MDI가 12%, DPI가 44%로 나타났다. 이러한 흡입기의 사용 오류는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흡입기 사용에 대한 교육이 적을수록 높았다. 인지 부족으로 인한 오류도 있지만 호흡량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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