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들의 충돌…출렁이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
- 어윤호
- 2014-03-04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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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을 선도하는 계열은 있으나 '끝판왕'은 없는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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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PM 방담-上]
환자가 평생 약을 먹는 만성질환치료제는 제약회사라면 누구든 군침을 흘린다. 돈이 된다.
대표적인 예가 제2형 당뇨병치료제다. 데일리팜 독자들이라면 기사를 통해 'DPP-4억제제(DPP4)'라는 단어를 적잖게 들어 봤을 것이다.
현재 해당 시장에서 '대세'라 불리는 약물이다. 지난해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DPP4는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대두되고 있는 약이 '자누비아'와 '트라젠타'이다. 특히 자누비아는 메트포민 복합제와 합쳐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처방액 기준)을 돌파했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DPP-4만 6개 폼목이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의 경우 신약 출시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고혈압 치료제는 ARB와 CCB 병용, 고지혈 치료제는 스타틴의 클래스가 워낙 뛰어나고 이를 능가하는 약을 개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당뇨병치료제는 그렇지 않다. 이른바 '끝판왕'은 아니란 얘기다. 지난해 연말 DPP4 출시 이전 시장 선두품목이었던 치아졸리딘(TZD) 계열의 심혈관 안전성 이슈가 해소됐다. 종근당의 신약 듀비에 발매는 그래서 지켜볼만한 이슈다.
명실상부한 1차치료제인 메트포민과의 최초 복합으로 단점이었던 위장관부작용을 해소한 알파코시다제(AGI) 계열도 출격한다.
여기에 살빠지는 당뇨약 SGLT-2억제제가 새로 시장에 진입하며 주사제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GLP-1유사체의 롱액팅(장기지속형)제제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그만큼 국내 당뇨병치료제 담당 마케터(PM)들은 회사의 기대와 그로 인한 부담을 받는다. '지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모두 마찬가지다.
데일리팜 제약산업팀 기자들이 각기 다른 계열 당뇨병치료제 PM 3인을 만났다. 밤낮없이 고민하는 그들의 희노애락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제약사 3곳의 당뇨병치료제 PM들과 제약산업팀 기자들의 수다를 들어보자. [5일 본편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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