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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의료파업' 강행 움직임에 환자단체 '반격'

  • 최은택
  • 2014-03-06 06:14:56
  • 요약
  • "의료영리화 반대하지만 진료거부 수용 못해"

"의사들이 정부를 향해 총을 겨눠도 결국 총탄에 희생되는 건 환자들이다. 의료파업이든 집단휴진이든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환자들이 의사협회의 '의료파업'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나 의료법인 영리자법인 허용 등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에는 반대하지만 '의료파업'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환자단체들은 의료파업을 우려하는 논평을 발표한 데 이어 5일 서울소재 대학병원과 시청, 광화문, 명동 등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캠페인은 오늘(6일)도 이어간다.

또 내일(7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공덕동 소재 사회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의료파업'을 철회시키기 위한 환자행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치료행위가 중단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환자를 인질 삼으면 우리는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의료파업 뿐 아니라 환자권리증진을 위해 정부에게 요구할 중점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발표할 것"이라면서 "의료파업이 환자권리운동을 또 한번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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