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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의사파업 강행…노환규 "이해해 달라"

  • 이혜경
  • 2014-03-09 15:08:01
  • 요약
  • [동영상] 대국민 호소문 발표..."악법 막는게 의사들 사명"

vod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0일 의사총파업에 돌입한다.

노환규 회장은 9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악법을 막아내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국민들에게 이해를 호소했다.

노 회장은 "이번 투쟁은 의사들이 오해를 받고 욕을 먹더라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번 만큼은 반드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꿔야 겠다고 굳게 결심한 의사들이 시작한 투쟁"이라며 "국민의 이해를 간절히, 국민의 응원을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의사는 환자에게 고통이 아닌 희망을 주길 원한다"며 "의사들이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더이상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제도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환규 의협회장이 9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10일 총파업 시행에 앞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원격의료는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도 없었다"며 "의료영리화정책, 즉 편법적인 영리병원의 허용은 의사로 하여금 환자를 위한 진료를 하지 않고 투자자를 위한 진료를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노 회장의 일문일답.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에 대한 의협 차원의 불이익이 있는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와 의원 들에게 불이익을 강제할 수 있는 아무런 수단이 없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양심을 가진 의사라면 모두가 다 동참하는 일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들을 기록에 남기는 것 뿐이다. 그분들에 대한 더 큰 패널티는 이 어려운 의사들의 결정과 노력에 본인들이 동참하지 않았다고 하는 스스로의 자책이 가장 큰 페널티가 될 것이다.

-개원의나 전공의가 얼마나 참여할지.

=예상 참여율은 지난번 투표결과에서 찬성한 사람들은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본다. 24일부터는 참여 정도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개원의 경우는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고 전공의는 70~80% 참여한다고 결의가 ?磯? 오늘도 몇몇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추가로 참여 계획을 알려온 것이 있어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등 집단휴진에 대한 엄정대응을 시사했는데.

=정부가 조금 전에도 또 한번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적법성에 대해 드릴말슴은 없지만 대단히 정당하지 않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서 정부가 스스로 정말 크게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을 계속 범법자로 처벌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데 회원들 처벌하기 이전, 의협회장 해임권을 문형표 장관이 권한을 갖고 있다. 회원들을 법으로 처벌하기 전에 의협회장부터 해임해야 할 것이다. 철도노조와 동일하게 처분하겠다고 공언했으니, 반드시 그에 따라야 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오늘 정부와 협상은 완전히 끝난건가? 파업 이전에 협상 여지는 없는 것인가.

=정부와 협의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내일 파업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그것을 철회하려면 또 회원 투표를 해야 한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전공의 70~80%가 참여할거라고 하는데 어느 병원에서 참여의사를 밝혔고 현실성이 있는건지.

=어느병원이 참여한다는 것은 지금 제가 답할 문제가 아니라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답할 이윤데. 그걸 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금도 전공의 참여에 대해서 전공의 압박하고 일부 병원에서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전문의 취득하려면 논문 통과해야 하는데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 명단을 공개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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