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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이 먹는 제네릭 야뇨증약, 오리지널에 도전장

  • 최봉영
  • 2014-03-10 06:14:51
  • 건일·한미 등 5개사 산제형 제품 공동개발

한국페링 야뇨증치료제 '미니린'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야뇨증치료제 제네릭 제품이 조만간 급여 출시될 전망이다.

야뇨증 환자는 수분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없이 먹는 약의 시장 수요는 높을 것이라고 개발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7일 식약처는 데스포프로신아세트산염 성분 제네릭 6개 품목을 허가했다.

에프엔지리서치 '엔유린오디프스산', 건일제약 '데스모린오디프스산', 한미약품 '데모레신산', 안국약품 '오베아오디프스산', 동아ST '데스모프오디프스산', 코오롱제약 '코데스모오디프스산' 등이 그것이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은 한국페링 '미니린'. 야뇨증치료제 시장은 현재 1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데 이중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미니린'을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산제형으로 만들어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에프엔지리서치의 산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건일제약, 한미약품, 동아ST, 코오롱제약, 안국약품 등이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앞으로는 제품 생산은 건일제약이 맡고, 나머지 제약사는 각자 상품명을 달리해 판매하게 된다.

현재 야뇨증치료제 시장은 대부분 외국계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다.

야뇨증 환자의 경우 수분에 민감해 약을 복용할 때 물 조절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산제형 제품 등장으로 국내사의 시장 공략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제약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씨티씨바이오가 개발 중인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필름형 제품도 조만간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씨티씨바이오 역시 국내사 3~5곳에 판매대행을 맡길 계획인만큼 국내 제약사간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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