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놀론계 항균 신약 임박…국내사 격전지 '부상'
- 가인호
- 2014-03-10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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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티브-큐록신 이어 동화약품 임상 3상...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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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화약품은 지난해 화이자 출신의 이숭래 사장을 영입한 이후 올해부터 처방약 시장에서 확실한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CNS 계열 병원 영업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클리닉 마케팅 부서도 세분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전문약 육성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화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최근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자체개발 신약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 팩티브, JW중외제약 큐록신에 이어 동화약품이 퀴놀론계 항생제(항균제) 신약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계열 첫 FDA 승인 품목 팩티브는 일동제약이 지난해 LG생명과학과 제휴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사제형을 발매하면서 영역확대에 나서고 있다.
팩티브 주사제 발매는 주사제형에서 경구제형으로 이어지는 순차요법(Sequential therapy) 장점이 부각되며 기대가 모아진다.
JW중외제약의 또 다른 신약 큐록신은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천진그린파인제약과 총 1080만불 규모(창포엔 포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JW홀딩스는 SFDA(중국 식약청)에 제품 등록을 마친 후 2016년부터 5년 동안 큐록신 완제품을 천진그린파인제약에 공급하게 된다.
제일약품은 자체개발 신약은 아니지만 다이이찌산쿄의 퀴놀론계 항생제 '크라비트'의 국내 판권을 소유하고 4월부터 국내 영업을 전담한다.
크라비트는 의원과 병원을 구분해 다이이찌산쿄와 제일약품이 코프로모션을 전개했던 품목이다. 정제, 주사 등 2개 제형으로 발매되고 있다.
이처럼 퀴놀론계 항균 신약에 대한 국내사들의 제품개발과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사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퀴놀론계 항균제의 국내 시장은 1100억 원 규모이며, 매년 6%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국내사들의 개발 약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입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LG생명과학(일동제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에 이어 3상 진행중인 동화약품의 새로운 퀴놀론계 항생제 신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화측이 개발하고 있는 퀴놀론계 항균 신약 자보플록사신 제제(DW224)는 퀴놀론계 약물 중 호흡기질환 관련 균에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니실린 내성연쇄상구균, 퀴놀론내성포도상구균, 퀴놀론내성연쇄상구균 등에도 치료와 효과 면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것이 동화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팩티브와 마찬가지로 경구용과 주사제 두 종류로 개발되고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동화측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국내 10개 병원에서 국내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된바 있다.
현재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급성악화(ABE COPD)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식약처의 승인 단계를 거쳐 신약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퀴놀론계항균신약은 팩티브와 큐록신이 국산신약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국내시장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동화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3번째 신약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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