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혈관병원 출범…국내 첫 통합진료 정립
- 이혜경
- 2014-03-13 08: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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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뇌졸중·혈관 복합질환 의심 즉시 협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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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묶어 통합치료(Integrated Care)가 가능한 심장뇌혈관병원이 12일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초대 심장뇌혈관병원장은 현재 메이요클리닉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재건 교수가 맡았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12일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심장뇌혈관병원은 암병원에 이어 환자행복을 위한 개별 진료과간의 창조적 융복합의 결과물"이라며 "환자를 중심으로 통합진료 서비스가 이루어져 심장, 뇌졸중, 혈관 분야의 새로운 진료와 연구 성과를 이루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극복하는 한국형 치료 모델을 새롭게 정립했다.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으면서 발병 원인이 복잡 다양하게 서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 4850명 가운데 심장혈관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비율이 25.1%에 달했다.
하지만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 질환에 쓰여 온 혈전용해제,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이나 스텐트 시술법처럼, 뇌경색환자에게 적용되기까지 15년 넘게 걸릴 정도로 관련 전문가들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 1년간 TF팀을 꾸리고 처음으로 통합 진료와 연구라는 개념(Integrated Care&Research)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미국의 하버드대병원(MGH)이 지난해 출범시킨 심장뇌혈관병원과 차별화되는 고유 모델로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통합 진료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심장뇌혈관병원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환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4개 통합진료 프로그램을 포함한 47개 특성화 프로젝트 실현하는 등 진료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우선 환자중심의 ▲다혈관질환 클리닉 ▲경동맥협착 클리닉, ▲심방세동환자-뇌졸중 클리닉 ▲심정지 클리닉이 대표적이다.
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방세동-뇌졸중 클리닉처럼 환자에게 원스톱 통합 치료 및 예방이란 새로운 개념을 도입시킴으로써 환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혁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장뇌혈관병원은 공식출범과 함께 운영지원실장에 정진상 교수(신경과), 심장센터장 전은석 교수(순환기내과), 뇌졸중센터장 홍승철 교수(신경외과), 혈관센터장 김덕경 교수(순환기내과), 이미징센터장 최연현 교수(영상의학과), 예방재활센터장 김연희 교수(재활의학과)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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