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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등 43명, 국회의원에게 고액 기부

  • 최은택
  • 2014-03-15 06:14:59
  • 요약
  • 문정림 의원 1500만원 최고...의사 기부자가 절대 다수

의약사 등 보건의약계 종사자 43명이 지난해 국회의원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받은 금액은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데일리팜은 국회의원 후원금 공개대상 중 직업을 의사, 병원장, 치과의사, 치과병원, 한의사, 한의원, 간호사, 약사, 병원과 제약 소속으로 표기한 기부자 명단을 추출했다.

공개대상은 연간 3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낸 사람들이다.

14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의약사 등 43명이 국회의원 38명에게 적게는 31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까지 기부했다. 기부금 총액은 2억1440만원이었다.

직업별로는 의사 27명, 치과의사 4명, 약사 4명, 한의사 2명, 간호사 2명, 병원 관계자 1명, 제약 관계자 3명 등으로 분포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과 같은 당 정의화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 씩 총 1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낸 의사 김모씨를 제외하면 나머지 42명은 1명의 국회의원에게만 고액후원금을 기부했다.

고액후원을 받은 의원 중 의약계 출신은 문정림(의사), 안철수(의사), 박인숙(의사), 정의화(의사), 김상희(약사), 김영환(치과의사), 김춘진(치과의사) 등 7명이었다.

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문정림, 안철수, 유재중, 김희국 등 4명이 포함돼 있었다.

후원금액은 의사 3명에게 기부받은 문정림 의원이 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정의화, 유재중, 윤호중 등 국회의원 3명은 1000만원, 박주선 의원 등 31명은 500만원을 각각 후원받았다.

이중 약사에게 후원받은 국회의원은 안철수, 김태년, 김상희, 정수성 등이었다. 특히 광주시약사회 유재신 회장이 안철수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바이넥스, 중외제약, 팜비오 등 제약 관계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은 박명재, 송광호, 정의화 등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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