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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백신 NIP '내주부터 도매 입찰경쟁' 시작

  • 어윤호
  • 2014-03-19 06:14:49
  • 제약업계 경쟁 일단락...2개 품목 모두 공급가 절반 수준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
화이자와 GSK의 경쟁은 일단락됐다. 이제는 조달청을 통한 도매상들의 입찰 경쟁이 시작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NIP백신으로 선정된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GSK의 '신플로릭스' 두 백신의 공급 이원화를 확정했다.

질본은 지난 11일 예방접종비용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두 백신의 공급 수량과 예산을 잡고 이를 조달청에 통보했다. 즉 애초 예상대로 화이자는 더 높은 가격에 더 많은 양의 백신 공급을 담보받게 됐다.

가격은 두 백신 모두 현 공급가의 절반 가량이 된다. 애초 NIP 예산을 감안했을때 예측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수치는 아니다.

다만 현재로써 가능성은 낮지만 2개 다국적제약사의 본사가 해당 가격의 NIP 참여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NIP 사업 자체의 판도가 바뀌게 되고 해당 제약사는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입찰공고가 났기 때문에 화이자와 GSK는 각자의 거래 도매상에 입찰 가이드 가격을 통보하고 내주부터는 도매상들이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당연히 마진을 줄이고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가 낙찰받게 된다.

도매상들이 공급하는 백신 수량은 보건소 납품용으로 한정되며 민간 의료기관은 이전처럼 제약사를 통해 백신을 주문하면 된다.

입찰을 준비중인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고가 백신의 NIP는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에 치열한 입찰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회사도 아직 입찰가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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