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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사노피 파스퇴르 손잡고 5조 시장 사냥

  • 최은택
  • 2014-03-19 12:00:27
  •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개발...판매계약도 체결

SK케미칼의 백신개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 백신 원조회사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백신을 공동 개발하게 된 것이다. 초기 기술료와 마일스톤만 500억원 규모, 개발에 성공하면 판매수익도 별도 분배받는다.

또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사용분을 제외하고 모두 사노피 파스퇴르에 공급한다. 5조원 글로벌 시장을 대체하는 게 목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혁신형 제약기업인 SK 케미칼과 세계 최대 백신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 간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사노피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계약규모는 초기 기술료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500억원에 이른다.

복지부는 "이번 계약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달성 및 보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와중에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양 사는 앞으로 세계 백신시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약 5조원 규모의 폐렴백신 시장 진입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게 된다.

SK 케미칼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사노피와 함께 백신을 개발하고, 개발완료 후에는 안동 백신공장에서 생산해 전량을 사노피에 공급하게 된다.

사노피는 SK와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주도하고, 제품 출시 후에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판매 권리를 갖고 마케팅에 나선다.

향후 진행될 개발 및 임상·인허가 과정을 감안할 때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백신은 이르면 2020년 이후에 세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영찬 차관은 이날 "백신은 전염병 예방같은 국민 보건 측면의 기여 뿐 아니라 최근에 프리미엄 백신, 난치병 백신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산업적으로도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 백신 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백신은 폐렴, 자궁경부암 등 개발에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백신을 일컫는다.

이 차관은 "정부 또한 지난 9월 수립된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방안 및 민관 공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관 공동협의체에는 관련협회(4), 유관기관(5), 백신기업(16), 정부부처(7) 등 32명이 참여한다. SK케미칼도 협의체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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