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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투쟁열기…썰렁한 법인약국 비대위 회의

  • 강신국
  • 2014-03-28 12:14:55
  • 요약
  • 비대위 회의 출석률도 뚝...대약 투쟁동력 확보 비상

약사사회의 법인약국 투쟁열기가 급속하게 저하되고 있어 투쟁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열린 대한약사회 법인약국 저지 비대위 투쟁전략팀 회의에도 일단 위원 출석률이 절반을 간신히 채웠다.

위원장, 간사를 포함해 투쟁전략팀 인원은 총 19명. 이중 10명만 회의에 참석했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회의에 참가한 인사는 6~7명 정도다.

A투쟁전략팀 위원은 "일단 안건이나 회의 내용이 별반 중요한 것이 없다보니 위원들의 참석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B 위원도 "일단 싸울 상대의 움직임이 없으니 대응을 하기도 어려워진 것 같다"며 "회원약사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도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까지 법인약국과 관련된 별다른 움직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정부와 국회, 국민들에게 법인약국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부장들 사이에서는 법인약국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을 때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지부장은 "정부가 법인약국 입법예고를 하고 장관이 법인약국을 도입 하겠다는 말을 해야 움직일 것이냐"며 "지금 대약은 일이 터진후 사후봉합하는 방식으로 회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지부장은 "법인약국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의정간 원격의료 갈등이 마무리되면 다음은 법인약국"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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