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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시범사업 왜 받았냐" 비난에 노환규 말하길…

  • 이혜경
  • 2014-03-30 16:54:57
  • 요약
  • 임시총회서 '원격의료 원천 반대' 논의 앞두고 해명 기회

"6개월 시범사업이라는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시범사업의 설계인 기획, 구성, 평가를 의협이 주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제2차 의·정 협의결과인 ' 원격의료 6개월 시범사업 이후 입법 과정 논의'를 두고 코너에 몰렸다.

오늘(30일) 오후 2시부터 의협회관에 모인 의협 대의원 180여명은 원격의료 선 시범사업에 반발, '원격의료 원천반대' 안건 찬·반 표결 투표를 앞두고 노환규 회장에게 해명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환규 의협회장이 30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의정협의에 포함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진료는 공식적으로 시범사업을 한 적이 없다"며 "근거를 가지고 반대를 해야 하는데, 근거가 없어서 우리가 선 시범사업 후 입법을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원격진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오진의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시범사업 없이 의협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해도 정부와 국민이 믿질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1, 2차 의·정 협의결과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노 회장은 "1차 의료발전협의회 협상안은 민주당이 막아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그것이 2차와 다른 점"이라며 "6개월 간 시범사업 동의는 정부 측 마지노선 이었고, 우리는 건정심 관련 약속을 확실히 받아 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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