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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신제품 적극 수용, 매출 파이 늘렸다"

  • 영상뉴스팀
  • 2014-04-08 06:14:58
  • [일반약 1등 약국을 찾아서]'프리페민'편 소나무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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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스탠딩 멘트]

일반의약품 판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공급자인 제약회사나 판매처인 약국 모두 새로운 도전에는 주저하고 있습니다.

약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약회사의 신선한 마케팅 전략이 결합한다면 일반의약품은 결코 레드오션이 아닙니다.

일반의약품을 전국에서 1등을 잘 판매하고 상담하는 약국의 숨은 비결. 바로 이 코너를 통해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제품 소개 그래픽]

1.국내 최초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PMS) 치료제 2.월경전증후군 주요 증상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임상실험으로 입증 3.스위스 생약 전문회사 Zeller에서 생산한 수입완제품 4.하루에 1정 간편한 복용

[기자 리포팅]

월경전증후군은 국내 의사와 약사에게는 좀 생소한 분야입니다. 최근 종근당이 관련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현 과장/ 프리페민 담당 PM]

"월경전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40%까지 발현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국내에는 이런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월경전증후군에 대해 인지도 못하고 치료하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기자 리포팅]

차별화된 신제품을 적극 수용해 약국 매출을 늘리고 새로운 상담 영역을 넓힌 약국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송파구 소나무약국 이윤기 약사입니다.

[인터뷰 : 이윤기 약사 / 소나무약국]

-월경전증후군(PMS) 약물이 환자들에게 생소하지 않나요?

=남자 약사가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어렵고 어떻게 보면 쑥스럽기도 하죠. 하지만 약국에서 고민하는 질환 중 하나가 PMS였습니다. 여러 약물 중에서 PMS에 효과를 본 것은 없었거든요. 프리페민이 출시되자마자 가까운 지인들, 제 아내와 주변분들에게 테스트를 해봤어요. 거기서 효과를 본 후 약물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고. 약국에서 진통제 판매율이 높다는 것은 약사님들은 잘 아실거예요. 실제로 월경전증후군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못줘서 안타까웠고요. 프리페민이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됐고 먼저 단골환자에게 먼저 권했고 그 피드백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성관련 질환인데요. 환자와의 상담은 어떻게 하시나요?

=프리페민이 권하기 좋은 것은 여성분들이 두통 때문에 약을 사가시는 건지 생리통 때문에 약을 사가는지가 확연하게 구분 되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약물 설명서를)한번 읽어보시라고 하면 대부분이 POP나 브로셔를 받고서 버리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리페민은)그 자리에서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가요. 그전에는 제가 남자약사기 때문에 좀 껄끄럽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여성분들은 이 질환에 대해 약사가 얘기해 주길 바랬던거죠. 이게 단순히 약을 팔려는 목적이 아니고 (월경전증후군을)알려드리려고 하고 있고요. 물론 약국 입장에서 매출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여성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약물 설명서가 좋은 역할을 한다고 말하셨는데요.

=그림으로 본인이 겪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잘 구성이 되어 있어요. 좋은 말이 많기도 하지만 글로 쓰여져 있는 것보다도 이런한 그래픽과 그림으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만들어서 굉장히 효과가 좋았어요. '아 내가 겪고 있는 질환이구나'라고 쉽게 인지할 수 있어서 저는 이 브로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리페민 판매량을 공개해 주실수 있나요?

=40~50개 정도는 판매하고 있어요. 두달에 40~50개니까 한달에 20개 이상은 판매하고 있어요.

-약물 소개를 하실때 주안점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이 약물을 소개할 때 주의할 점은 월경전증후군을 100% 없앨 수 있는 약은 아니거든요. 증상을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는 약은 분명하죠. 혹시 환자분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어요. '내가 이 약을 먹으면 100% 고통에서 해방된다'라는 개념의 약이 아니고요. 월경전증후군으로 매달 약을 드셨던 분이라면 그 횟수를 줄여줄 수 있다는 거죠.

[기자 리포팅]

일반약 판매 증진은 약국과 지근거리에 있는 영업사원과의 소통, 제약회사의 적극적인 디테일 지원이 뒷받침 될 때 가능합니다. 소나무약국이 프리페민 1등 판매 약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이강훈 MR / 종근당]

"약사님은 제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관심을 많이 가지셨어요. 제품 광고가 되기 전에도 따로 (월경전증후군)공부를 했어요. 회사에서 지원나오는 POP나 자료를 약국 상황에 맞게 직접 개선도 하시고."

기존 질환이 아닌 새로운 질환이 소개되고 이를 통해 일반의약품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현 과장 / 프리페민 담당 PM]

"프리페민 판매를 통해서 새로운 월경전증후군 시장을 개발하고 더불어 소비자들에게는 그 동안 치료할 수 없었던 질병을 좋은 제품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기자의 키워드 분석]

1등 약국의 키워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 제품이 없는 특화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과 판매 열정, 영업사원과 아이디어 공유, 제약회사의 시각화된 브로셔와 POP, 새로운 질환에 대한 공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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