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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사 상황,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다"

  • 강신국
  • 2014-07-24 06:14:54
  •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 "PM2000 라이트 버전도 공개"

약학정보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이 "상황이 비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또 PM2000도 사용약국 편의에 맞게 청구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라이트버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23일 취임 1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정보원 주요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양 원장은 정보원 검찰조사, PM2000 내실화 방안, 서면 복약지도 의무화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검찰의 정보원 압수수색 등으로 어수선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

막바지다.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초기보다 빅데이터 공개 사업에 대해 관련 당국에서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개인정보보호법도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법이다. 업계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상황은 비관적이지 않다. 기다려달라. 검찰 압수수색 이후 직원들도 공황상태였다. 약사사회 전체의 위기였다. 잘 극복해가고 있는 과정이다.

- PM2000 서버 과부하 등 문제가 있었다.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PM2000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문제가 프로그램이 무겁다는 것이다. 그래서 라이트 버전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청구와 간단한 업무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기본버전도 품질 향상을 통해 약사 사용자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PM2000 프로그램 서버 과부화로 인한 약국 업무 지연과 민원도 있었지만 듀얼서버 도입과 CS센터 인력 증원 등 대책을 마련했다.

- PM2000 사용약국은 몇 곳인가?

지난 1월 기준으로 전체 2만개 약국 중 53.6% 정도가 사용 중이다. PM2000은 무료다. 시장에서 청구 SW 가격상승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계도 부러워하는게 PM2000이다.

- 처방전 스캐너 문제로 논란이 있었다.

계약기간 5년 종료로 스캐너 노후화와 OS와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6개월 넘게 기존 업체와 협상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업체 기득권도 있지만 약국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게 더 중요했다.

- 취임 후 성과가 있다면

국민들의 의약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스마트폰 의약 정보검색 앱을 개발, 상용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의약뉴스를 비롯한 학술 정보를 매주 홈페이지에 제공하여 약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환자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6월부터 시행되는 복약지도 의무화에 앞서 문맹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복약정보를 픽토그램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다.

특히 시장분석을 통해 의약품정보제공사업의 가치를 재평가해 업체 계약금을 올린 것도 성과로 생각한다. 또한 세이프 약국, 포털사이트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정부 및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약학정보원의 사업 영역도 확장했다.

- 향후 계획은

약학정보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함께 재단 경영 활동에도 이득이 되는 공유가치창출(CSV)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임직원들과 합심하여 2014년 약학정보원 제2의 도약을 이뤄내고 싶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박사급 약학연구원도 확보했다. 복약지도 정보제공 등 학술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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