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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회장 직무대행·최재욱 상근부회장 인준

  • 이혜경
  • 2014-04-27 12:21:56
  • 요약
  • 인준 대상 상임이사 일괄 투표...대의원 137명 찬성

대한의사협회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과 최재욱 상근부회장이 27일 열린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데 성공했다.

최재욱 상근부회장(왼쪽)과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
의협 대의원회는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불신임 당한 가운데, 상임이사회가 추대한 김 직무대행과 노 전 회장이 임명한 최 상근부회장에 대한 인준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당초 김 직무대행과 최 상근부회장 인준 안건은 '이사 및 상임이사 인준 요청 명단' 대상에서 따로 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 직무대행은 "참담하다"며 "나는 일개 개원의사고, 회무공백을 막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오자마자 자격미달 이야기를 들으니 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며 "김영진 대의원이 공격적으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을 맡는 기간 동안에는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의료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일을 하라고 하면 일을 하고, 아니라고 하면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상근부회장은 "집행부 한 사람으로서 혼란과 불신임이 이야기 되는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이 자리에 다시 선 것은, 회무가 중단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 상근부회장은 "얼마남지 않는 기간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싶다"며 "(노 전 회장의) 가처분 신청은 대의원의 뜻을 모아 상임이사회 결정을 따르고 원격진료 등의 우려가 있는 사업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과 최 상근부회장의 모두 발언이 끝나고,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은 "두 명을 포함해 이사 및 상임이사 인준을 함께 하자"며 "그것이 합리적인 방안 같다"고 밝히면서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찬성 137명, 반대 27명, 기권 6명으로 김 직무대행과 최 상근부회장의 인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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