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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불신임 이후 비대위 구성 급물살

  • 이혜경
  • 2014-04-27 16:07:58
  • 요약
  • 정기총회 당일 비대위 2차회의...최재욱 상근부회장 참석

지난 한 달간 지지부진하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노환규 전 회장 불신임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의협 비대위가 27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김정곤 울산대의원이 호선됐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정오부터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의결돼 지난 19일 1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위원장 호선 등을 결정내리지 못한채 끝났다.

1차 회의 당시 노 전 회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된 임시총회가 열리고,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 참석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비대위 회의에 차질을 빚은바 있다.

하지만 오늘(27일) 열린 2차 회의에 최재욱 의협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2차 의정협의결과를 설명하는 등 과거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김정곤 중앙대의원(울산)이 호선됐으며, 부위원장으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이관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노만희 대한정신과개의원협의회장이 선출됐다.

간사는 이정근 중앙대의원(경남)이 대변인은 정성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가 맡기로 했다.

정성일 대변인
정성일 대변인은 2차 회의 직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차기 회의는 5월 10일 예정됐다"며 "3차 회의 이후 1박 2일 워크숍 등을 갖고 원격의료 등 논의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1차 회의와 달리 각 지역, 직역에서 비대위원이 참석했다"며 "최재욱 상근부회장이 참여해 첫 브리핑을 가졌고, 이후로 지속적인 접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대변인은 "비대위 상임이사 참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비대위에서도 원론적인 토론이 진행된 만큼, 향후 각 지역, 지역의 의견을 취합한 아젠다 설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공의 대표로 세브란스병원 4년차 윤정원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의원이 참석했다.

윤 대전협 대의원은 "대전협 회장이 의료영리화 찬성이라는 돌발발언을 하는 바람에 비대위 불참을 결정했고, 제가 대의원들로부터 인준받아 참석하게 됐다"며 "대전협 입장이 모아지지 않았지만 전공의 대표로서 의료영리화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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