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 출범 병협 "원내약국 부활은 이어간다"
- 이혜경
- 2014-05-10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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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예산 69억5621만원 확정...사업목표 '정책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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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박상근(67·연세의대 졸업)호가 출범했다.
오는 12일부터 2년간 병협을 이끌 박상근 신임회장은 조만간 제37대 집행부를 꾸리고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이라는 2014년 사업목표를 실천할 계획이다.
병협은 지난 9일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박상근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데 이어, 올해 사업예산으로 69억5621만원을 확정했다.
결산보고서를 통해 제36대 집행부가 2013년도 예산에서 6억933만원의 손실을 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이는 2012년도 보다 회비 납부율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발생했다는 해명과 함께 의결됐다.
김한선 총무위원장은 "예산 범위내에서 지출이 이뤄졌으나, 선집행 이후 회비를 받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며 "5월부터 적극적으로 회비 수입을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도 병원급 수가계약부터 의약분업 제도개선까지 해야할 일 '산적'

당장 이달 진행 예정인 수가협상부터, 이전 집행부가 진행하던 의약분업 제도개선 사업까지 세부 사업은 다양하다.
이를 위해 병협은 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특위, 의료산업활성화특위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약 264만명의 국민으로부터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원내 외래약국 조제기능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의약분업 제도개선과 관련, 36대 병협 집행부는 "의약분업 제도 틀 개편에 대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한 부정적 반응,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지율 확보를 위한 최근 정부의 원격진료 및 투자활성화 대책 추진, 의료영리화 논쟁 집중 등으로 약사법 개정 입법 추진의 완급 조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 집행부는 사전 로드맵 수립을 통해 의료이용자 단체 등과 공조 및 사회 이슈화로 대국회 교섭 등 약사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근 회장 "진료권 보장, 적정보상 환경 만들겠다"
박상근 회장은 "바른의료를 세우고 경쟁력을 높이려면 적정하고 양질의 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공급체계의 견실화가 보장돼야 한다"며 "전문적 진료권이 존중되고 비용이 적정하게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추진사업은 8개 항목으로 구체화 했다.
우선 병협의 주요업무인 병원종사자에 대한 지속적 교육 및 미래의료를 책임질 전문의 육성을 위한 수련교육 업무, 국민이 신뢰하는 병원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관련 업무, 보험관련 업무, 병원경영 및 업무체제 개선에 관한 업무, 의료 선도화를 위한 학술활동 및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병협이 지니고 있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 기존의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을 창안하고, 의료제도 개선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회장은 "병협 역량을 증대하고 직능 및 지역별 다양성을 조율해 단위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의료왜곡 의 검은 장막을 걷어버리고, 관련 기관과 공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제교류를 활성화, 병협 내부조직체계 개편, 부가가치 창출, 병협 회관건립 등을 향후 목표로 삼았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회원을 섬길 것이며, 실제적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고,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가 될 것"이라며 "세세한 부문까지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병협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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