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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발타 제네릭 허가 시동…8월부터 시장경쟁 본격화

  • 최봉영
  • 2014-05-14 06:14:52
  • 유영 등 3개사 품목 시판승인...후발업체 허가 줄이을듯

한국릴리
100억원대 심발타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채비가 시작됐다.

심발타는 우울증약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 제네릭사의 관심이 높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3개 업체가 심발타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해당제품은 한국파마 '마이셀캡슐', 유영제약 '유록틴캡슐', 고려제약 '듀로프렉스캡슐' 등이다.

심발타는 지난해 7월 재심사 기간이 만료됐으나, 올해 8월까지 물질특허가 남아 제네릭 출시를 미뤄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네릭 개발을 마친 후발 제약사들의 허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허가받은 3개 제약사 외에도 생동시험을 진행한 업체는 10여 곳이나 된다.

해당제약사는 한국콜마, 삼진제약, 신풍제약, 환인제약, 고려제약, 엘지생명과학, 일동제약 등이다.

이 중 상당수는 식약처에 이미 허가 신청하고 시판승인만 기다리고 있다.

이들 제약사가 심발타 제네릭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성 때문이다.

지난해 심발타는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 데 전년 대비 성장률이 3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SNRI계열 약물인 심발타가 기존 SSRI계열 약물보다 부작용이 낮다는 점을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항우울제 시장 전체 파이가 전체 의약품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것도 국내사가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상당수 업체들이 8월 이전에 허가를 마치고, 특허만료에 맞춰 제품을 발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발타를 보유한 한국릴리 역시 제네릭 공세에 대비해 전략을 세웠다.

바로 공동마케팅이다. 릴리는 지난 3월 CJ와 코마케팅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오는 8월 시장을 지키는 자와 빼앗는 자 간 '열전'은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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