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2만명 시대…여의사회 역할 커져"
- 이혜경
- 2014-05-16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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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 "당당한 여의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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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까. 창립 58주년을 맞은 한국여자의사회가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달 19일 제27대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 취임한 김화숙(이화의대 졸업·김화내과의원장) 신임회장은 "지난해 세계여자의사회를 성황리에 치렀고, 김봉옥 부회장은 한국 최초로 국립대병원장을 맡았다"며 "여의사들이 당당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실 있는 여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곳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회장과 일문일답.
-제27대 집행부의 중점 사업이 뭔가.
정관개정을 통해 법인단체 위상에 걸 맞는 조직을 만들겠다. 현재 정관개정 마무리 단계다. 정관개정을 통해 대의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의원을 150명 수준으로 정관개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정기총회는 대의원총회로 전환된다. 그리고 매년 4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던 정기총회는 전국여의사의 날로 제정해 대한민국 여의사회원이 모두 참여하는 대화합의 축제로 만들 것이다.
1956년 창립된 여자의사회는 조직이 분화돼 있다. 중앙회 산하에 11개 지회가 있고, 지역적 특성에 따라 경기지회는 산하 8개 분회를 설치한 상황이다. 하지만 회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여의사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조직이나 운영체계는 창립 당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여의사들의 전국적인 활동을 점검하고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인원을 배분하려고 한다.
특히 현재 상임이사회에 3명인 부회장을 5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정관개정을 작업 중에 있다. 지난 집행부에서 할 일은 많고 인원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무임소이사를 구성했었는데, 이제는 실행이사로 대외협력부, 정책부, 문서관리부, 봉사부 등으로 확충하고자 한다.
-정관개정 하려면 예산이 중요할텐데.
세계여자의사회를 진행했을 때 여러군데서 "한국여자의사회는 회비가 많은 것도 아니고, 스폰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여의사들의 기부로 진행되는데, 어떻게 그렇게 기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부러워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모든 여의사 회원들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위상은 높아졌지만, 의협에서 목소리를 낼 사람들은 없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의협에 계속 건의를 했다. 의협 부회장을 맡고 있어 의협 대의원회에 꾸준하게 여의사 대의원 수 증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의원회에서 여의사회는 의협산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여의사회 몫의 대의원을 안배하기는 곤란하다고 했다. 적정 비율의 대의원을 배정 받으려면 대한의학회 산하단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여의사회는 사단법인 단체로 엄연히 독립돼 있기 때문에 산하 조직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법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여의사회 논리의 당위성을 가지고 여론화 시킬 수 있도록 공청회 등을 열어 법리적인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
-여의사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의사 의협회장도 때가 되지 않았나.
보궐선거 보다 본선거에 나가야 하지 않을까(웃음). 의협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번 대의원총회 때 대의원회 의장이 특별개혁위원회 만들어서 모든 직역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여의사들의 참여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소개해 달라.
2016년 환갑을 맞는다. 여의사회가 태어난 '간지의 해'는 매우 의의가 있는 시기로 역사적인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60년을 향한 도약을 위한 다짐이 필요하다고 본다. 빠른 시일 내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내용을 정하고 준비에 돌입하고자 한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위원회를 통해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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