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강서울 약사' 행사 놓고 김종환 회장 딜레마
- 강신국
- 2014-05-16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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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회장들 "분향소 있는 서울광장서 행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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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분회장들의 지원이 절실한데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회장들의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약사회는 15일 저녁 분회장회의를 열고 6월1일 건강서울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A분회장은 "참석한 대다수의 분회장들이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고 세월호 추모분위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하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B분회장은 "일단 모양새가 좋지 않다. 약사직능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데 여론이나 언론의 질타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면서 "분향소 철수가 담보되지 않으면 행사개최는 힘들지 않냐"고 전했다.
그러나 회의에서 김종환 회장은 추모 형식를 가미해 경건하게 행사를 치르자며 행사진행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서울시약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행사 강행, 연기, 취소인데 이중 행사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전국여약사대회, 대한약사회 학술제와 창립60주년 기념식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아 서울시약 행사개최 일정을 잡기가 여려운 상황이다.
또 서울광장을 사용하려면 석달전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6월말 개최도 불가능하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고민 또 고민"이라면서 "일단 분향소가 운영되더라고 건강서울 행사와 조화롭게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취소, 연기 등도 검토 대상인 것은 맞지만 지금 현재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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