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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3인이 말한 약국 실습교육 개선점은?

  • 김지은
  • 2014-05-18 11:59:01
  • 요약
  • 경기약사학술제서 전국 약대생 심포지엄 열려

(왼쪽부터)아주대 약대 이진휘 군·동덕여대 약대 이소희 양·경희대 약대 박경태 군.
6년제 약대 학생들이 실무실습 교육 과정에서 체험하고 느낀점을 과감없이 소개했다.

18일 제9회 경기 약사 학술제 중 열린 '제1회 전국 약대생 심포지움'에서 3명의 약대생들은 실무실습 교육 성과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각 대학의 병원약국과 지역약국, 제약사 실습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과 교육 중 직접 느낀 장단점, 한계점 등을 설명했다.

현행 실무실습 교육과 관려해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체계적이고 통일된 교육과정, 평가 방식의 부재였다.

아주대 약대 이진휘 군은 "지역약국 실습은 약국마다 근무 환경과 인접 의원 차이로 실습교안에 나온 모든 내용을 동일하게 교육받기 어려웠다"며 "필수 실습내용을 정리해 해당 내용은 내용은 꼭 교육하고 이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휘 군은 또 "일반약 교육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이나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면서 "약국에서 통일된 일반약 가이드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덕여대 약대 이소희 양도 "교육 주체마다 실습 사이트나 시기, 평가방법 등이 다른 것은 혼란을 가져오고 교육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8일 경기도약사학술제서 진행된 제1회 전국 약대생 심포지엄에는 약대 학생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실습 기간에 비해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지 않은 교육 내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경희대 약대 박경태 군은 "실습 기간이 19주 이상으로 긴것에 반해 단순 업무를 반복하게 하는 등 일부 교육 내용이 체계적이지 않아 아쉬웠다"며 "실습일정별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약대 이진휘 군은 "대학에서는 성분명으로만 공부를 하다보니 병원이나 약국 실습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실습 전 병원약국의 취급약품 목록표 등을 미리 받는다면 상품명과 성분명을 매칭해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6년제 약대 첫 실무실습을 받은 학생들은 실습교육이 미래 약사로서 직업 선택의 효율성과 임상지식 향상에 상당부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소희 양은 "실습이 직업 선택 전 간접 경험의 좋은 기간이 됐고 직업을 선택하는 시간을 절약해 줬다"며 "직업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이해도도 실습 과정에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양은 또 "실습 중 많은 멘토 선배 약사를 만났다"면서 "단순 처방전만을 보지 말고 처방전 뒤 환자를 바라보고 이해하라는 선배 약사 말을 듣고 약사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경태 군도 "실습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졸업 후 진로 선택의 도움이 됐다고 한다"면서 "더불어 단순 이론 교육만을 받을때 보다 심화된 임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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