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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경영악화 배후에 '저마진', 현실화 시급"

  • 이탁순
  • 2014-05-19 06:14:52
  • 협회 차원에서 유통마진 인상 운동 모색 공감대

유통업계의 #유통마진 현실화 운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출 2000억원대의 송암약품 자진정리 배경에 낮은 유통마진이 있었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유통업계가 제약업체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태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이번주 회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유통마진 현실화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최소마진율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마진율은 9% 내외가 예상되는데, 이보다 적은 마진을 제공하는 제약사와는 대화를 통해 인상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로 5~6% 내외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이 대상이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업계 상황이 제약사들의 낮은 유통마진 정책, 금융비용 부담 등 대외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며 "도매업체들의 생존권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회가 나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도매업체로 이뤄진 약업발전협의회도 지난 11일 조찬 간담회를 통해 유통마진 현실화에 보다 체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협회가 나서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개별 도매업체들이 유통마진과 관련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협회가 업권 수호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업계는 특히 지난해 한독과 유통마진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협회 집행부가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하기를 고대하는 눈치다.

도매업체 다른 관계자는 "작년 12월 한독과 유통마진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협회 집행부가 전면에 나서 업계를 결집시키지 않았냐"며 "유통마진 문제로 도매업계 전반이 침체돼 있기 때문에 도매협회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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