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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중 까스활명수·판피린 공급가격 인상될 듯

  • 김지은
  • 2014-05-20 06:14:50
  • 도매에 활명수 10% 인상 통보…약국, 불편한 기색 역력

올해도 일부 유명 일반약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매업계는 물론 약국가도 일찌감치 인상 예정인 의약품 챙기기에 착수한 분위기다.

20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기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공급가 10% 인상안을 통보받고, 거래 약국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이번 까스활명수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에 이뤄졌다. 동화약품은 2012년 까스활명수의 공급가를 480원에서 550원으로 14.6%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공급가 인상으로 현재 한병에 700원 정도로 소비자가격이 형성된 제품이 내달부터는 100원 정도 더 오른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가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구두를 통해 공급가 10% 인상에 대해 통보해 온 상태"라며 "거래 약국에는 다음달 1일자 인상을 예고하고 판매가 조정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매 업계 내부적으로 동아제약 판피린의 공급가 인상안도 제기되고 있다.

B도매업체 관계자는 "업체에서는 판피린도 6월에서 7월 사이, 7~10%선 공급가 인상안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거래 약국들이 준비할 기간을 주기 위해 영업사원들이 미리 귀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유명 품목들의 잇따른 공급가 인상을 두고 약국가는 불편한 기색이다.

해마다 일부 유명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환자들과 가격을 놓고 시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제주도 한 약사는 "2012년 약가인하 이후 지명 구매가 많은 일반약들의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간에 낀 도매업체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약사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유명 품목 가격이 인상되면 업체들이 물량 조절에 들어가 일정 기간 재고 확보가 어려워진다"면서 "기존 사례처럼 일정 기간 품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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