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품목 방치?…재투자 시작한 다국적사들
- 어윤호
- 2014-05-21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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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리피토'-AZ '크레스토', 이색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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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예산을 삭감하고 연구비용 투자를 중단하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전략과 데이터로 무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다.
두 약제는 해당 시장에서 매출 1, 2위를 다투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며 리피토는 약 6년 전(2008년)에, 크레스토는 지난 4월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단연 이들 품목들의 매출을 빼앗기 위해 수십개 품목의 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졌다.
◆리피토와 크레스토의 행보=먼저 시장 1위품목 리피토 보유사, 화이자의 남다른 행보는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이 회사는 리피토의 연구자주도 임상 지원했고 지난해 아마데우스(AMADEUS)라는 이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LDL-콜레스테롤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온전히 국내 환자들을 위해 진행된 아마데우스는 특허만료 품목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리피토는 현재까지도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류는 크레스토에게도 이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특허만료 이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기획, 지원을 시작했다.
아마데우스와 대조를 이루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L-콜레스테롤의 기능과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연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며 이 밖에 2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크레스토의 경우 마케팅·영업 측면에서도 전투적인 전략이 전개되고 있다. 특허만료 시기에 맞춰 아스트라제네카는 유한양행과 공동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CJ헬스케어는 크레스토와 원료 및 낱알 식별까지 똑같은 위임형 제네릭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모두 "이는 한국인을 위한 맞춤 데이터의 제공으로 의사 및 환자와 특허만료 이후에도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버리는 카드가 바뀐 이유=다만 이같은 투자가 무조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제약사들의 신중한 '주판알 팅기기'가 선행된 후 예산이 책정된 것이다. 물론 회사의 이득을 떠나 국내 환자를 위한 임상의 가치가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리피토와 크레스토의 특허만료 이후 투자는 사실 이들 품목을 뛰어 넘는 클래스가 시장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같은 만성질환이지만 당뇨병치료제의 경우 특허만료 후에도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이 진행된 사례는 없다. 그만큼 후세대 약물의 개발·도입이 활발하다.
한국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시행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적잖다.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가격차가 좁혀진 부분이 오히려 가격경쟁력으로 작용, 외자사 품목이 1위를 지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치료제 시장의 상황에 따라 이제는 얼마든지 특허만료 오리지널 품목이 위용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대형품목에 한해 다국적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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