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지만 공공기관 역할…조직혁신 고민"
- 강신국
- 2014-07-11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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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3개월 맞은 전영구 이사장 "마약청정국 유지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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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사장은 아울러 마퇴본부가 민간단체인데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반관반민'의 어중간한 조직 구조 개편에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전 이사장은 마퇴본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취임 3개월을 맞았다
마퇴본부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와보니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게 조직의 매너리즘이었다. 정상적 기관으로 올려놓겠다. 회계처리도 투명하게 하고 업무도 공정하게 처리하는 등 모두가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다.
국민이 열심히 낸 세금, 즉 국고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기에 정관이나 운영세칙 등을 이번에 2차 정기이사회에서 손질했다. 당분간 마퇴본부 정관 규정만 잘 지키면 어느 기관보다 탁월한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정관개정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그동안 이사장은 상근으로 국가에서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상근 이사장에서 비상근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취임 후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상근을 했다. 급여는 국가에 반납된다.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한다는 게 정관개정의 주요 골자다.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직제를 변경했고 정부와 연봉계약도 하게 됐다.
또 마퇴본부는 100명 이내의 이사를 두게 돼있다. 그러나 이사회를 하다 보니 인원이 많아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낭비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15명 이내로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수시로 만나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긴급 현안 발생시 초동조치도 가능해졌다.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 운영위원회 인선이 발표된다.
- 마퇴본부는 민간단체(NGO)지만 공공기관의 성격도 있다
그 부분이 딜레마다. 총 예산 35억 중 국고지원이 20억2200만원 정도다. 국고지원을 받다보니 정부의 통제를 받는 부분도 많다. 반관반민의 어중간한 단계다. 공공기관으로 가야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마퇴본부를 창립하는데 약사가 1등 공신이다. 또 단체를 지금까지 지켜왔다.
정부 공공기관으로 가면 직원들의 신분이 공무원으로 상승해 처우가 보장되는 장점도 있다. 약사가 만들었고 약사들이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마퇴본부는 유일한 재활기관이다. 마약 중독자는 마퇴본부에서 35시간 교육 받아야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 민간기구가 할 일은 또 아닌 것 같다.
- 12개 시도지부와의 협조체계 구축도 중요해 보인다.
그동안 시도지부장들과 소통이 부족했다. 그래서 지부장회의를 정례화시켰다. 11일 경기마퇴본부에서 지부장 회의를 한다. 현장에서 회의를 하려고 한다. 소통이 제1의 덕목이다. 지부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 올해 신규 역점사업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정부에 신규사업 제안을 했다. 탈북민이 2만7000명 정도인데 그 중에서 남한사회에 적응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 정서적인인 불안과 약물중독 등이 문제다. 이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탈주민 마약 접촉에 대한 조사 분석과 재활 사회복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일 세계의 마약의 날 행사도 개최한다. 국민이 마퇴본부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 모든 국민을 마약에서 안전하게 지켜내고 건강한 대한민국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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