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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절 총진료비 연 70억…여성이 남성의 2배

  • 김정주
  • 2014-06-15 12:00:05
  •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 약국 진료비 18억3000만원 수준

'성대결절(J38.2)' 질환의 연간 총진료비가 70억원에 달하고 있다. 외래는 45억원에 육박한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더 많았고 특히 교사직에서 발병이 두드러졌다.

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토대로 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는 69억1700만원이며, 진료형태별로 외래는 44억8800만원, 입원은 5억9800만원이었다. 요양기관 중에 약국은 1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진료인원은 9만7438명이며,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3만1733명, 여성 6만570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살펴보더라도 남성 126명, 여성 264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 또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자격유형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이하 공·교) 246명, 직장 195명, 지역 188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 살펴보면 모든 자격유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성대결절이 교사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교 가입자를 교육직과 비교육직으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교육직 종사자(760명)가 비교육직(167명) 보다 많았으며, 교육직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또한 교육직 진료인원(10만명당 760명)은 전체 진료인원(10만명당 195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9년 9만836명에서 2013년 9만7438명으로 연평균 1.8% 증가했으며, 월별 진료인원은 대체로 5~6월에 많았다.

성대결절이란 막성성대(membranous vocal cord) 중간부의 성대고유층에 발생하는 양성점막질환이다.

이 질환은 지속적인 음성과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생기는데, 특히 6~7세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20~30대 초반의 여성, 가수, 교사 등 지속적인 음성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진료인원에서는 약국이 제외됐으며 급여실적에서는 의료급여와 비급여가 제외됐다. 지난해 지급분은 올해 4월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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