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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웃제 앞두고 잠잠했던 리베이트 조사 활기

  • 이탁순
  • 2014-06-14 06:14:52
  • 정부합동 수사반 C사, D사 혐의입증 수사 속도

사정당국의 불법 리베이트 조사가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정부합동 리베이트 수사반이 중앙지검에서 서부지검으로 이동되고, 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라 숨을 고른 수사들이 최근 재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합동 리베이트 수사반은 작년말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C사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D사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사반은 최근 인력보강과 함께 최종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수사반은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인력은 완성됐지만, 경찰 수사관 보강이 늦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근 수사인력 구성이 완성되면서 기소를 위한 막바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업계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C사의 경우 회사 측의 소명과정에서 검찰이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병원 계열의 C사는 작년 12월 18일 수사반이 압수수색을 진행해 많은 리베이트 증거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D사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적발하고 지난해 11월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검찰은 사건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수사반이 본사(제약회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CSO나 도매업체를 통한 음성적 불법거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에게서 들리고 있다. 소위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을 앞두고 사정당국이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혐의를 추가로 밝혀낸다면 제도 부당성을 주장하는 쪽의 논리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특히 최근 제약사들의 무차별 리베이트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사정당국의 확대조사로 이어질지에도 업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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