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약사들의 비밀, 교육과 자체 POS
- 김지은
- 2014-06-18 1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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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약사회 채수명 회장, 회원약국 경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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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변하는 약업 환경 속 약사이자 리더로서의 확고한 경영철학 역시 분회장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채수명 회장은 누구보다 회원 약사들의 약국 경영에 대해 고민하는 분회장 중 한명이다.
민초 약사들의 약국 경영이 살아야 약사회도 살고 전체 약사사회도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이 채 회장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채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약사의 재교육이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었던 한 지인 약사가 던진 한마디는 그의 많은 생각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
"지인이 미국, 한국 약국 차이 중 하나는 환자에게 처방전을 받은 후 행동이라더군요. 미국에선 약사가 먼저 처방전을 받아 검토하고 조제하는 반면, 한국은 직원이 처방전을 받아 입력을 하면 약사는 조제하는 프로세스라는 거죠. 이후 많은 고민을 하게됐어요.”
이후 채 회장은 처방검토에서 복약지도로 이어지는 약국의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약사의 역할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사들의 기초 체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끊임 없는 학습과 재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교육위원회를 구성, 임원진과 회원들이 효율적이면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고민했다.
자체 오프라인 교육도 고민했지만 분회 차원에서 강사진 섭외는 물론 강의 공간 마련도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약국 운영 현실상 회원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분회 자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이었다. 시간, 공간적 제한이 없는 온라인 강의를 회원들이 편리한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꾸준히 김연석, 김진형 위원장님, 김남희 약사님과 회의를 했어요. 그 결과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 내용을 축약하게 됐고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교육 프로그램인 팜아카데미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죠."
채 회장의 이번 결정으로 해운대구약사회 회원들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해운대구 약사회원 인증을 받으면 팜아카데미 '가톨릭대 처방조제와 복약지도'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관련 내용이 반회 단체 카톡방 등에 공지되면서 강의 시작 전부터 회원들의 관심과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 채 회장의 설명이다.
"반회장님들이 유익한 시도라며 회원님들 반응이 좋다, 벌써부터 열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등의 말씀을 해주시고 있어요.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교육뿐만이 아니다. 해운대구약사들에게는 분회가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하나 더 있다. 자체 POS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네온POS는 창고관리시스템인 WMS 기반 약국 전용 POS로 프로그램으로 로그인과동시에 반품, 주문할 제품 목록이 자동으로 팝업이 되는 등 약국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프로그램 자체 홈페이지와 부산시약사회 게시판에 게재해 회원들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재까지 사용자는 많지 않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소하다보니 회원분들이 시작을 꺼리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POS 운영을 통해 쌓이는 약국 정보는 곧 효율적인 경영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우리 약국의 골든존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채 회장은 향후에도 회원 약국 경영 살리기를 위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예정이다. 급변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 실천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이다.
"약국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많은 동료 약사님들도 공감하고 있어요. 이제는 실천이 중요한 시점인거죠. 이를 위해서는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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