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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공동 판매약 나가고 들여오고 '희비의 쌍곡선'

  • 이탁순
  • 2014-07-05 06:00:53
  • 가브스 등 3품목 '아웃'...비비안트 등 3품목 '인'

한독이 판매하던 주력 상품 3개가 판권계약 종료로 다른 국내 제약사로 넘어갔다.

IMS 기준으로 3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브스(가브스메트 포함), 42억원을 올린 옴나리스, 12억원을 올린 알베스코가 주인공이다. 노바티스와 공동판매하던 DPP-4 계열 당뇨치료제 가브스는 이달부터 판매가 종료됐다.

3품목이 한꺼번에 판매가 종료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낄만한데 한독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품목이 나갔지만, 3품목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한독은 지난 4월 허가받은 또다른 DPP-4억제제 신약 '테넬리아 20mg(테네리글립틴브롬화수소염수화물)가 가브스의 공백을 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에서 도입한 제품으로, 국내 시판을 위해 2012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독이 직접 국내 시판 허가권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브스처럼 단기간 계약종료에 따른 판매중단 위험도 적다.

한독은 또 다케다로부터 도입된 천식치료제 옴나리스와 알베스코의 판매도 이달 종료된다.

옴나리스는 제일약품으로, 알베스코는 SK케미칼로 판권이 이동됐다.

이에 대해 한독 관계자는 "화이자로부터 2개 제품을 도입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은 화이자로부터 지난 5월 과민성방광치료제 토비애즈에 이어 4일에는 골다공증치료제 비비안트를 공동판촉하게 됐다.

새로운 제품이 영입됨에 따라 2개 제품 판매종료 공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독의 영업력은 올초 태평양제약 영업력이 합해졌기 때문에 종합병원은 물론 준종합병원·의원에서도 영업력이 더 확산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의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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