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품 중복없는 근화·드림파마, M&A 효과는?
- 이탁순
- 2014-07-07 0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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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된 형태로 사업유지 가능성...구조조정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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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합성의약품 기반의 제약사지만, 겹치는 제품군이 많지 않아 생산·영업 중복에 따른 비효율성도 적다는 분석이다.
알보젠은 근화제약을 통해 한화케미컬이 내놓은 드림파마 인수전에 참가,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알보젠 측은 수주내 계약 마무리를 기대한다며 드림파마 인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했기 때문에 똑같이 합성 제네릭의약품에 기반을 둔 드림파마 인수전 참가에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알보젠의 성장 전략이 현지 기업 M&A에 따른 몸집 불리기라는 점에서 드림파마 인수에 적극성을 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는 중복되는 제품군이 많지 않아 M&A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됐다.
양사의 주력 10개 제품을 비교했을때 동일성분 의약품은 하나도 없었다. 근화제약은 고칼류혈증과 빈혈, 부신호르몬제 등이 주라면, 드림파마는 국내 최대 비만치료제 회사답게 비만과 체중감량 제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파계 항생제에서 겹치는 제품이 있지만, 비만치료제에 매출이 집중되고 있는 드림파마 특성을 고려할 때 중복 문제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작년 9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드림파마는 향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근화제약은 작년 70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충남 공주 공장과 수원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사업 아이템이 중복되지 않고, 차별화됐다는 점에서 인력과 제품 구조조정에서 출혈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알보젠 측은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한 이후에도 인력 변화는 없었다"며 항간에서 제기하고 있는 구조조정설을 일축했다.
알보젠은 계약이 완료되면 인수대금과 상세한 회사 운영계획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가 추정하는 알보젠의 드림파마 인수 제시액은 1350억원에서 1500억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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