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중국시장 도전 15년만에 열매"
- 가인호
- 2014-07-07 0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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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녹십자, 혈액제제 앞세워 가파른 성장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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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김창섭 중국 녹십자 총경리 
중국 녹십자(안휘성 소재)가 시장 진출 15년만에 하나하나 열매를 맺고 있다. 1998년 중국 현지서 혈액분획제제 첫 생산을 시작한 중국녹십자는 2011년 누적 흑자전환에 성공한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녹십자의 성장 배경에는 김창섭 총경리가 있다. 총경리는 우리나라의 '사장'에 해당된다.
김 총경리는 중국 녹십자 출범 초기부터 함께 했다. 오랫동안 중국 현지 영업과 생산 총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회사를 키워왔다.
녹십자는 1995년 한중 합자 '안후이 녹십자 생물제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1998년에는 중국녹십자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에서 첫 시 생산이 시작됐다. 바야흐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2년 뒤인 2000년, 녹십자가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순수 한국 기업으로 변신했다.
회사명도 녹십자(중국) 생물제품유한공사(중국녹십자)로 변경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순탄하지 못했다. 중국정부의 자국기업 보호정책과 규제는 중국녹십자 성장의 장벽이됐다.
하지만 중국 녹십자는 김총경리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현지화를 꾀하며 오랜기간 내실을 다진 끝에 지난 2011년 마침내 누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국 내 혈액분획제제 수요 급증에 대비해 200억 원을 들여 중국녹십자 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이같은 투자와 노력끝에 최근 몇년간 중국녹십자는 20%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총경리는 중국녹십자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중국녹십자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세계서 유일하게 연 8%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중국의 시장성, 중국 주재기간이 평균 8년이 넘는 한국 주재원들의 풍부한 경험, 중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의 품질과 인지도가 있기 때문이다."
김 총경리는 "이런 자산들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중국 녹십자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경리의 설명처럼, 중국녹십자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중국녹십자의 알부민은 중국 최초의 상온 보관 알부민이다. 순도가 높은 제품만이 상온 보관이 가능해 이는 중국녹십자의 제품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김 총경리는 "원료 혈장만 공급되면 알부민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20~30%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국 내 혈액원의 추가설립을 통한 원료 혈장의 확보와 매출 증대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 내에 7개의 민간혈액원(혈참)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녹십자는 두 개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원료 혈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국녹십자는 성장을 위해 사업 다각화. 혈우병치료제와 유전자재조합 품목 등의 신제품은 물론 그 동안 혈액분획제제 생산 및 판매에 국한돼 있던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다양한 새로운 품목을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은 도매법인만이 의약품 수입과 유통할 권한을 갖고 있어 그 동안 한국 녹십자의 제품을 수입해 오지 못했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로써 중국녹십자는 중국 내 허가와 물류, 마케팅까지 아우르게 됐다.
거린커는 지난 2012년 중국에 직수출한 약 1천만달러 규모의 알부민을 시작으로 향후 세계 세 번째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 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녹십자 제품이 중국에 진출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경리는 "향후 현지 상장까지 계획할 정도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20여 년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는 중국 녹십자의 앞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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