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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개량신약연구센터 설립…국내제약 5곳 가세

  • 김지은
  • 2014-07-16 12:24:53
  • 요약
  • 글로벌 개량신약 지향...서울대도 200억원 규모로 세워

아주대 약대 전경.
글로벌 신약 개발에 약학대학들이 적극 가세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주대는 16일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지원으로 글로벌 개량신약연구개발센터(센터장 이범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는 선진형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개량신약을 개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LG생명과학과 대웅, 한국유나이티드, 대원, CMG제약 총 5곳이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센터는 정부 지원 하에 학계와 실무진이 개량신약을 연구하는 첫 센터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 교수진과 의약품 전주기 개발에 실무 경험이 갖춘 현장 전문가들이 센터의 주축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범진 센터장(아주대 약대 학장)은 "세계적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개량신약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행정 지원 하에 학계와 제약사가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운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개량신약은 혁신 신약개발과는 달리 공유할 지식과 경험이 많은 만큼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개발 중 얻은 경험은 연구비를 수혜받은 제약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의 많은 제약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롤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센터 개관식 모습.
한편 서울대 약대도 지난 5월 175억원 규모의 신약개발연구센터를 설립해 관심을 모았었다.

해당 연구센터는 2009년 국고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서울대 동문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 제약사들이 참여해 4년여 만에 완공된 것이다.

학교는 산학연구 활성화를 통해 고급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신약개발의 기반 기술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서울대 약대 관계자는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정부뿐만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도 약학대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학 차원에서도 기대에 부응하고 지원도 많아지는 만큼 산학연이 함께하는 연구 기회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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