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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의약품 정보수집 고충"…정부 "개선하겠다"

  • 이탁순
  • 2014-07-22 10:04:35
  • 하반기 제조기록 의무 현황파악...일원화된 시스템 구축

이고운 사무관이 22일 열린 서울시도매협회 CEO 세미나에서 올해 약무정책 주요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의약품 정보수집과 관련, 도매업체 고충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부터 전문의약품 제조·유통기한 기록 의무화에 나서고 있는 도매업체들은 업무량이 늘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리더기로 읽을 수 있는 불량 바코드가 속출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하반기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22일 오전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주최 '2014 CEO 조찬 세미나'에서 이고운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유예기간을 거쳐 실질적으로 지난 7월부터 제조정보 기록 의무가 시행됐는데,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해 개선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또 "내년 제조정보, 유통기간에 이어 일련번호 표시 도입 부분도 제약업체와 도매업체, 요양기관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온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하반기에는 서울을 비롯해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유통정보 수집과 관련해 간담회를 열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국정감사가 끝나면 보완점을 마련해 내년도 사업구상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송 센터장은 "현장에서 바코드 리딩 문제와 관련해 발생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상반기 도매업체에서 사용하는 의약품 정보수집 소프트웨어를 조사했다.

송 센터장은 "현재 10개 소프트업체 제품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환성 여부를 분석하고, 내년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2016년부터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하면 요양기관의 청구오류가 줄어들고, 도매업체도 공급내역 증빙하는데 시간이 단축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의약품 이력관리와 관련해 내년에는 전문의약품에 일련번호를 도입하고, 추후 일반의약품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70여명의 도매업체 CEO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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