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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영·동구·휴온스, 상반기 처방액 시장서 약진

  • 가인호
  • 2014-07-23 06:14:49
  • 길리어드 '비리어드' 효과로 50% 성장 최고…동화 ·태준 '고전'

[중견제약사 상반기 처방실적 분석]

상반기 처방약 시장서 중견제약사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LG생명과학, 유영제약, 동구바이오, 휴온스, 대원제약 등은 15% 이상 처방실적이 순항했지만, 동화약품, 태준제약 등은 15% 이상 실적이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견제약사들의 평균 실적은 전체 제약사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다. 제약사 200여곳의 상반기 처방실적 증가율은 1.7%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매출 200억~750억 구간의 중견그룹 처방액 성장률은 6%에 달했다.

올 상반기 중견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가장 호조를 보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견그룹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제약사는 길리어드로 약 50%이상 실적이 늘었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상승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팜이 22일 상반기 중견제약사(매출 200억 이상 750억 미만 구간, 유비스트 기준)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6%대의 처방액 상승을 견인하며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중견그룹 처방실적 분석(단위=억, 유비스트, 매출 200~750억 기업대상)
2011년 일괄인하 시행 이후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업체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50%대 이상 고성장을 견인한 업체도 있는 반면, 실적이 40%이상 하락한 제약사도 나왔다.

국내 기업 중에는 휴텍스제약(258억, 27.4% 성장)과 LG생명과학(228억, 26.6% 성장)이 2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해 주목받았다.

특히 R&D부문에 강세를 보였지만 영업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LG생과의 약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LG는 그동안 처방실적 감소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영제약과 사명을 변경한 동구바이오(구 동구제약), 휴온스, 대원제약 등도 고성장을 이끌었다.

유영제약(267억, 19.8% 성장)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동구바이오는 307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해 19.4% 처방액이 늘었다.

휴온스의 경우 처방약 시장에서도 18%나 성장하며 비급여의약품과 함께 확실한 성장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국적 기업 중에는 길리어드와 함께 타미플루 특수를 누린 로슈(34.6% 성장), 국내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다케다(13% 성장) 등이 상반기 처방시장에서 선전했다.

다케다는 올 상반기 390억원대 처방액으로 400억원을 기록한 아스텔라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일본계 리딩기업 자리를 놓고 두 기업은 하반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반면 고전한 기업들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처방액 300억원을 넘어섰던 동화약품은 올해 219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46%나 실적이 감소했다.

안과부문에 주력해왔던 태준제약도 237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과 견줘 15.5% 줄면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삼일제약(236억, 13.5%감소), 부광약품(430억, -11.3%) 등이 모두 두자릿수 이상 처방실적이 떨어졌다.

다국적 기업 중에는 얀센(-14%)과 바이엘(-10.5%)의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편 중견그룹 49개 기업 중 상반기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은 무려 35곳으로 집계돼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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