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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처방약 수시로 바꾸는 병의원 사례 수집

  • 김지은
  • 2014-07-23 06:14:57
  • 요약
  • 실태 파악해 제도보완 요구…재고약·반품 문제 원인

일부 의원에서 성분이 같은 제네릭약을 다수 처방하는가 하면 월별로 바꿔가며 처방을 이어가고 있다.
약사회가 동일 성분의 제네릭 약을 번갈아 처방하는 병의원들의 사례 수집에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최근 일부 약국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일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을 다수, 혹은 바꿔가며 처방하는 병의원 실태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병의원들의 이 같은 행위는 의약분업 이후 계속돼 온 만큼 약사회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 해 왔던 문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형품목의 특허만료로 제네릭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심각해 지고 있다고 판단, 약사회도 일부 임원 약사들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례 수집에 들어간 것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는 내부 임원 약사들을 중심으로 사례를 수집하고 있고 더 넓혀 갈 예정"이라며 "의약분업 이후 고질적 문제이기도 한 만큼 제도 개선과 더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개원가의 이 같은 동일 성분약 다수 처방 행태가 약국가의 고질적인 재고약 발생과 반품 상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약사와 병의원 간 불법 리베이트 소지가 의심되는 부분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동일 성분 약이 다수 처방되거나 수시로 변경하는 것은 현재 지역 처방의약품 목록 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와도 직결된다"며 "이 같은 문제는 약국가의 재고약과 더불어 반품 문제에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이 같은 상황은 리베이트와도 직결되는 문제로 판단되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부분"이라며 "향후 정부를 대상으로 지역 처방의약품 목록 제출 요구와 더불어 반품 , 소포장 관련 제도 보완, 대체조제 사후통보 완화 등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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