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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대형 제약주 침체…"3분기 턴어라운드 할까?"

  • 가인호
  • 2014-07-30 06:49:58
  • 종근당-대웅 등 시가총액 큰폭 하락, 영업환경 변화 변수

지난해 시가총액이 두배정도 껑충 뛰었던 종근당과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 주가가 올 상반기 고전하면서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대형 제약주들은 대부분 고전했다. 투아웃제 시행 등 영업환경 변화에 제약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제약사들이 외형확대에 주력하는 3분기 이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제약주 행보가 주목된다.

반면 중소형제약주들은 상위제약만큼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변화가 요동치는 중소형제약사에 대한 투자가 늘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29일 데일리팜이 주요 대형제약사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시총) 기준 상위 10개 제약사의 7월말 현재 시총 합산규모는 8조 3667억원으로 지난해 말 9조 5506억원 대비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대형 제약주들이 시장에서 고전했음을 보여준 결과다. 이중 지난 한해동안 가장 뜨거웠던 주식이었던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시가총액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근당은 7월말 현재 시가총액 6154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1조 400억원보다 무려 40%나 하락했다. 시총 1조 클럽을 돌파했던 종근당의 주가 흐름은 7개월 만에 6000억원대로 떨어진 셈이다.

대웅제약도 주가 하락세가 뚜렷했다. 대웅의 경우 7월말 현재 701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9999억원 대비 30%나 시가총액이 빠졌다.

상위제약사들도 주식시장에서 고전했다. 시가총액 1위 유한양행은 9% 감소했으며, 한미약품도 10% 시총이 떨어졌다.

녹십자(-6.5%), 동아ST(-6.3%) 등 상위그룹도 대부분 하락했다.

광동제약과 부광약품만이 올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대형 제약주들이 올해들어 고전한 것은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정부의 규제정책 시행과 통상적인 1~2분기 실적 둔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중소형 제약주들의 선전도 상위사들 시가총액 감소의 한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이와관련 대형 제약주들이 성장세로 돌아서기 까지는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3분기 이후 어닝시즌이 시작되면 침체됐던 주가흐름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3분기 이후 주식 투자의 호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3분기 외형확대와 수출실적 증가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점은 대형 제약주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부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어닝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신약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3분기 어닝시즌 이후에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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