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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자약국', 월평균 약제비 청구 얼마?

  • 최은택
  • 2014-08-09 06:14:59
  • 요약
  • 대략 2억에 점유율 44.2%...하위 10% 대비 119배나 더 많아

문전약국 중심의 약제비 쏠림현상은 고착화돼 버렸다. 상위 30% 약국이 전체 약국 급여비의 70%를 점유한다. 반면 하위 30%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 수준에 불과하다.

상위 10% 부자약국은 월평균 약 2억원의 급여비를 청구하지만 하위 10%는 200만원도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사실은 '약국 총진료비 기준 10분위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8일 데일리팜이 관련 자료를 재가공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급여비를 청구한 약국은 총 2만2056곳이었다.

약품비와 조제행위료를 포함한 총 약제비는 11조8687억원이었는 데, 기관당 환산하면 5억3811만원이 된다. 월평균 기준으로는 4484만원이었다.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에 가까운 이른바 문전약국에 처방전이 대부분 유입되면서 발생한 약국간 약제비 편차는 이제 고착화됐다.

실제 급여비 청구액이 많은 상위 10% 약국의 기관당 월평균 청구액은 1억9826만원으로 전체 기관당 평균보다 4배 이상 더 많았다.

반면 하위 10% 약국은 165만원으로 기관당 평균의 4%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상위 10%와 하위 10% 약국의 기관당 월평균 급여비 격차는 무려 119배나 됐다.

점유율도 다르지 않았다. 상위 10% 약국은 총 약제비의 44.2%를 점유했다. 상위 30%로 확대하면 점유율은 70%까지 높아진다.

반면 하위 10% 약국 점유율은 약 0.4%, 하위 30% 약국은 약 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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