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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 뉴라스타 겨냥한 바이오베타 곧 출시

  • 최봉영
  • 2014-08-16 06:14:56
  • 식약처, 듀라스틴-뉴라펙 시판승인

암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포젠'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한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뉴라스타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식약처는 녹십자 '뉴라펙'와 동아에스티 '듀라스틴' 2개 품목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

두 품목은 모두 암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포젠을 개량한 바이오베터다.

호중구는 과립구에 해당하는 백혈구로 병원균 감염 시 체내에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식균작용을 통해 체내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 세포다.

백혈구에서 호중구의 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백혈구 감소증은 대개 호중구 감소증으로 불린다.

기존 제품인 뉴포젠은 치료기간 중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했다.

또 호중구감소증이 발현한 후 처방돼 처방시기가 너무 늦게 되거나 충분하지 않은 용량 처방이 지속되는 등 장기적으로 환자의 전체생존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동아와 녹십자가 개발한 제품은 치료 주기당 한번만 주사하면 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뉴포젠 원개발사인 암젠 역시 바이오베터인 뉴라스타를 개발했는 데 국내에서는 한국쿄와기린이 판매 중이다.

동아와 녹십자가 허가받은 제품은 이르면 올해 내 급여 등재될 것으로 보여 조만간 호중구감소증 시장은 3파전이 예상된다.

두 제약사 모두 해외진출을 계획 중인만큼 시장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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