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95% "원격의료 반대…강행시 휴·폐업 고려"
- 이혜경
- 2014-08-18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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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비대위 설문조사...의사 6357명 참여해 대표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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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과 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들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심평원 등록 의사회원 9만710명 가운데 6357명만 설문조사에 참여하면서 대표성 논란이 예상된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생각도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발표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찬성하십니까'를 물은 질문에는 반대 5760명(90.61%), 찬성 436명(6.86 %), 관심없다 161명(2.53%) 이었기 때문이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강행시 휴·폐업 등 강경 대응에 대해서는 10명 중 5명만이 선택하면서, 지난 3월 하루 집단휴진 이후 투쟁동력이 많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가 원격의료를 비롯한 유사한 정책의 시범사업을 강행 할 경우, 휴폐업 등을 포함한 강경한 대응 3518명(55.34%), 시범사업 참여거부 등의 비협조로 대응 2240명(35.24%),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협상으로 대응 599명(9.42%)이 선택했다.
지난 3월 18일 하루 집단휴진 등 총파업을 결정했을 당시에는 설문참여 4만8861명 중 3만7472명이 지지를 보낸바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비대위는 "이번 설문조사는 무언가를 결정짓는 회원투표가 아니고, 현재 주요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과 의견수렴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평가해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회원들의 자포자기 상태와 현안에 대한 무관심을 어떻게, 투쟁동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할 것"이라며 "8월 말까지 전국적 투쟁체 조직을 완료하고 대회원 홍보와 대국민 홍보에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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