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쎄바' 이후 8년…'지오트립' 등재 여부 촉각
- 어윤호
- 2014-08-19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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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링거, 약가협상 돌입…전문의들, 치료옵션 추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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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약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 이레사(게피티닙)'가 2004년, 로슈의 ' 타쎄바(엘로티닙)'이 2006년에 급여 적용이 이뤄졌으니 상당한 기간 동안 해당 영역에 신약이 없었던 셈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건강보험공단과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 지오트립(아파티닙)'의 약가협상에 돌입했다. 6월 내려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건부급여 판정에 따른 대체약제 가중평균가를 수용한 것이다.
통상 협상 만료기간을 감안했을때 늦어도 내달 중에는 결과가 도출된다. 즉 빠르면 올 하반기 지오트립은 급여권에 진입하게 된다.
제약사의 협상타결에 대한 의지 역시 강하기 때문에 지오트립의 등재는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점쳐 지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한미약품 등 회사들은 지오트립과 같은 대상 환자에게 반응하는 3세대 약물(면역조절제)을 개발중이다. 2세대 신약이라 할 수 있는 지오트립은 그만큼 바른 자리매김이 중요하다.
지오트립은 비소세포폐암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표적항암제로 EGRF만을 차단하는 1세대 약물과 달리 ▲EGFR(ErbB1) ▲HER2(ErbB2) ▲ErbB3 ▲ErbB4 등 4가지 ErbB Family 모두를 차단한다.
이 약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중 유일하게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를 개선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후향적 분석으로 지난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의료진들 역시 지오트립의 급여 등재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그동안의 약들이 항암화학요법을 할 경우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차이는 있어도 생존율 자체는 거의 비슷했다. 처방 경험이 더 필요하겠지만 OS 개선은 고무적이다. 치료옵션의 추가는 환영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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