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희귀질환 치료 집중…사회 책임다할 것"
- 김지은
- 2014-08-19 0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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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식 신임 연세의료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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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식(62) 연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는 병원을 넘어선 병원, 즉 ‘Beyond Hospital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의료원장은 ‘Beyond Hospital 의료문화’는 병원이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것을 포함, 사회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Beyond Hospital 의료문화는 시대적 소명" 이를 위해 정 원장은 가칭 ‘제중원 힐링 캠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캠프에서는 대학과 종교, 문화단체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암 환자와 중증, 난치성 질환자, 만성질환 환자와 가족 등을 위한 모임마당, 미술 음악 치료, 식사 및 영양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 의료원장은 "제중원 힐링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힐링 캠프가 연세의료원과 사회가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료원장은 또 세브란스병원 안에 환자 아트리움(patient atrium)을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녹지 공간을 대폭 늘여 병원 전체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경증 환자 줄이고 중증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더 치중 정 원장은 중증 환자 진료의 비중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나 심-뇌혈관 질환과 중증 난치성 희귀 질환 치료와 연구에 치중하겠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의료분야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며 "굳이 대학병원에서 진료할 필요가 없는 경증 환자들을 설득, 협력 병원으로 보내게 될 때 환자와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선택진료비 축소 등 의료 제도 개편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은 의료전달 체계를 개선하는데도 앞장 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재난 대응 의료안전망 구축, 의료산업화에 적극 나설 것"
정 원장은 이번 자리에서 대학병원의 사회 기여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 앞으로는 병원이 건강 관리와 질병 조기 발견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기업 등과 연계해 노인이나 기업체 임직원의 평생 건강 프로그램 등의 개발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 대사성 질환의 예방 캠페인 등을 위해 연세의료원이 가진 노하우를 대폭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원장은 "최근 각종 사회적 사건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막상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JCI 인증을 3연속 받은 세브란스의 환자 안전 노하우를 사회에 보급하는 일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재난 대응 의료 안전망 사업단처럼 세브란스병원이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을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공급할 수 있는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등 국내외에 질병의 판데믹(pandemic) 현상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대응 의료 안전망 사업을 확대해 유행성 질병의 아웃 브레이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의료산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은 물론, 안전 프로그램 구축 등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은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본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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