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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새롭게"…대형 일반약 변신 주목

  • 가인호
  • 2014-08-20 06:14:59
  • 수십년간 형성된 인지도 살린 리뉴얼 전략

2012년 일괄약가인하 파고가 몰려오면서 제약업계는 다시한번 OTC 품목에 눈길을 돌렸었다.

셀프메디케이션이 점차 정착되는 시점에 처방약 매출에 한계를 느낀 업체들의 니즈가 맞물리며 일반약이 새로운 돌파구라는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의약분업 이후 확실하게 자리잡은 경질환 환자들의 '처방과 조제' 패턴은 좀처럼 일반약 부흥기를 끌어내지 못했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여전히 제약사들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업계는 일반의약품 한 품목이 연 매출 10억원을 넘게되면 블록버스터 품목이라고 인정한다. 그만큼 OTC가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 회사가 브랜드 OTC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강점으로 부각된다.

보수적인 일반약 시장에서 수십년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이 최근 후박추출물을 배합한 잇몸약 복합제 인사돌플러스를 본격 론칭한 것은 대형 브랜드 OTC 품목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과 매출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회사의 주요 OTC 전략으로 인식된다. 동국은 인사돌 복합제를 탄생시키기 위해 일반약으로는 드물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 임상을 진행하고 특허까지 받았다. 인사돌플러스가 받은 특허는 2020년까지 보호된다.

이 제품은 인사돌의 기존 성분에 후박나무에서 추출한 물질(후박추출물)을 적정비율로 배합시켰다는 점에서 OTC 개량신약으로 표현된다.

기존 인사돌 효능에 항염, 항균작용을 더함으로써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미 여러 브랜드 품목들도 다양한 리뉴얼 전략을 통해 재 탄생했다.

대웅제약의 대표 브랜드 우루사는 기존 우루사에 복합성분을 배합한 복합 우루사를 선보였고, 패키지와 정제 크기에 변화를 준 여성용 알파 우루사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새로운 우루사를 또 다시 발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일동의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은 아로나민골드에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실버' 등 리뉴얼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로나민골드의 처방을 기본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성분과 함량을 다양화하며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한의 대표 브랜드 삐콤은 '삐콤씨'에 '삐콤씨 에프', ‘삐콤씨 에이스', '삐콤씨 이브' 등을 잇따라 출시한바 있다.

유유 비나폴로도 '비나폴로 에프', '비나폴로', '비나폴로 엑스트라' '비나폴로 큐텐' '비나폴로 프리미엄' 까지 계속된 리뉴얼 제품들이 발매됐다.

일동제약이 최근 판권을 가져온 화이투벤도 '화이투벤-큐',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 등이 선보이면서 브랜드 확장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의약품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회사들의 리뉴얼 전략은 장수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파워, 마케팅, 광고 등 일반약 성공의 3대 요소를 갖추고 다양한 리뉴얼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는 제약사들의 일반약 확대 전략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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