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잴코리, 한달 약값만 1천만원…급여화 해주세요"
- 김정주
- 2014-08-28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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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단체연합회 '샤우팅 카페'…한국 보건의료 현실 토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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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주최한 환자 성토의 장인 '샤우팅 카페'가 11회째를 맞아 지난 26일 서울 종로 엠시스케어에서 열렸다.
여기에 모인 환자 또는 보호자들은 그간 겪은 고통들을 꺼내놓으며 돈과 이윤을 좇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실을 꼬집었다.
먼저 비소세포 선암으로 9년째 투병중인 박소연(30) 씨는 병의 고통보다 고가 약값의 무게를 견딜 수 없다고 토로했다.
박 씨는 폐암 치료제 잴코리가 건강보험 급여화가 되지 않아 한 달 약값만 1000만원이 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폐암 항암제란 항암제는 모두 복용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그는 잴코리를 복용한 후 3일만에 상태가 호전됨을 실감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별다른 수입이 없는 박 씨로서는 약값의 대부분을 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다 복용해 당장 약값이 걱정인 딱한 상황에 놓였다.
같은 질환을 앓고 잴코리를 복용하고 있는 또 다른 환자 김경희(34) 씨. 그는 다행히 민간 실손보험을 들어 지난해 9월부터 복용하던 차에, 보험사 손해사정인으로부터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황한 김 씨가 확인한 결과 업체 측은 처방 후 입원 중에 복용한 단 이틀분의 약만 보장할 뿐 그 외에는 지급할 수 없다며 수천만원에 달하는 나머지 약값을 모두 반환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샤우팅 카페 참자가는 골절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둔 9살 서지유 어린이 아버지가 참석해 국내 허술한 의료 시스템에 의해 일어난 사망이 재발해선 안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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