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원·보령, 판관비 20%↑…"영업활동 맹렬"
- 이탁순
- 2014-09-01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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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개 제약회사 평균 0.8% 늘어...대화·셀트리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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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제약사들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지출도 많았다.
많은 제약사들이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보수적 운영을 펼쳤지만,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만은 예외였다.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소폭 오른데 그쳤지만, 비용으로 보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판관비는 인건비, 수수료, 광고판촉비, 연구개발비, 각종상각비 등이 포함된 비용으로, 매출신장을 위한 투자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이들 제약사들의 판관비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1일 54개 상장 제약회사의 2014년 전반기 판관비 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중견 그룹 가운데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등이 약 20% 이상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54개 제약회사의 평균 판관비 상승비율은 5.2%에 불과하다.

이들 제약사들은 판관비 증가와 함께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휴온스가 전년 동기 대비 18.5%, 대원제약이 13.7%, 보령제약이 10.8%로, 53개 제약사 매출 평균 성장률 7.5%를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로 보면 다른 제약사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휴온스가 전년대비 1.7% 늘었고, 대원제약이 2.0%, 보령제약이 2.3% 상승했다. 54개 제약회사 평균 -2.1%에 비하면 높지만, 쓴만큼 벌었다기보다는 번만큼 쓴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필러, 비타민주사 등 비급여제제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대원제약은 개량신약과 제네릭에서, 보령제약은 국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판관비가 전년대비 가장 늘어난 제약사는 대화제약(29%)과 셀트리온제약(28.6%)이었다.
또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 증가율에서는 삼일제약이 7.7% 등으로 중소 제약사들이 많았다. 반면 상위 제약사들은 매출액 순위 1위부터 7위까지 감소하며 긴축경영에 힘 쓴 것으로 나타났다.
슈넬생명과학과 경남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각각 -63.4%, -22%로 나타나, 상반기 체질개선에 적극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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